천연 탄산의 마법: 인공 탄산이 줄 수 없는 부드러움입술에 닿는 느낌이 생크림처럼 부드럽고,목을 타고 넘어갈 때 따가움 대신 기분 좋은 자극만 남는 한 잔.그 차이는 '기다림'에서 옵니다. 보통의 맥주는 탄산을 강제로 주입하는 방식을 씁니다.빠르고 효율적이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기포는 다소 크고 거칠 수밖에 없죠.반면 아인글라스의 시그니처 맥주들은 '병 발효(Bottle Conditioning)'를 고집합니다. 맥주를 병에 담은 뒤에도 효모가 살아있어 스스로 탄산을 만들어내도록 두는 과정이에요.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천연 탄산은 입자가 훨씬 작고 조밀합니다.샴페인처럼 섬세한 기포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독일 TUM에서 양조를 공부하며 배운 철학 중 하나는 '시간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