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순수령과 아인글라스의 정통 양조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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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맥주 순수령(Reinheitsgebot)'입니다.
1516년 독일 바이에른에서 시작된 이 법령은
맥주에 물, 맥아, 홉, 효모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말라는 약속이었습니다.
단순한 규칙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재료 본연의 맛으로만
최고의 한 잔을 만들겠다는 고집이 담겨 있습니다.
아인글라스가 추구하는 맥주 역시 그 궤를 같이합니다.
기교보다는 기본에, 속도보다는 깊이에 집중하는
우리의 양조 철학을 조금 더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핵심 요약
- 맥주 순수령은 재료의 순수함을 지키려는 약속입니다.
- 아인글라스는 이 전통을 바탕으로 3개월 이상의 긴 숙성 기간을 고집합니다.
- "한 잔의 첫 리터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 정통 양조 방식에 병 발효(Bottle Conditioning)를 더해 깊이를 완성합니다.
목차
- 맥주 순수령, 500년 넘게 이어진 약속
- 아인글라스가 해석하는 정통: 기다림의 미학
- 브루마이스터 장태순의 철학: 한 잔의 완성도
- 전통 위에 쌓아 올린 아인글라스만의 시그니처
맥주 순수령, 500년 넘게 이어진 약속
독일 맥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재료에 대한 엄격함 때문일 것입니다.
맥주 순수령은 단순히 첨가물을 금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좋은 물을 찾고, 엄선된 맥아와 홉을 사용하여
효모가 스스로 맛을 빚어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아인글라스는 이 전통을 존중합니다.
독일 TUM(뮌헨공과대학교)에서 양조학을 공부하며 몸소 느꼈던
그 정직한 과정을 한국의 양재천 숲길 옆 매장에서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인글라스가 해석하는 정통: 기다림의 미학
요즘은 빠르게 만들어 가볍게 소비하는 맥주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인글라스의 맥주는 조금 느리게 흐릅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맥주를 3개월 이상 숙성합니다.
특히 **RAPHAEL (750mL / 4.5%)**이나 PERLAGE (750mL / 4.5%) 같은 시그니처 라인은
병 안에서 다시 한번 발효를 거치는 '병 발효(Bottle Conditioning)' 방식을 택했습니다.
거친 탄산이 아닌, 샴페인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풍미는
오직 기다림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브루마이스터 장태순의 철학: 한 잔의 완성도
"1리터가 넘어가면 맥주 맛은 다 똑같다."
독일 유학 시절, 브루마이스터 장태순이 교수님께 들었던 말입니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첫 한 잔을 비울 때까지 그 맛이 완벽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아인글라스(Ein Glas)라는 이름에 '한 잔'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많이 마셔서 취하는 술이 아닌,
"오늘 마신 그 한 잔, 정말 좋았어"라는 기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잔 하나, 온도 하나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전통 위에 쌓아 올린 아인글라스만의 시그니처
정통을 지키되, 아인글라스만의 색깔을 더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DOPPELBOCK (7.2%)**과 함께 즐기는 '비어슈타첼른'입니다.
차갑게 숙성된 도펠복을 절반 정도 즐긴 뒤,
달궈진 쇠봉으로 맥주를 순식간에 데워 거품을 끌어올리는 방식이죠.
차가운 액체와 따뜻하고 쫀쫀한 거품의 온도 차,
그리고 극대화된 카라멜 풍미까지.
맥주 순수령이 지켜온 재료의 잠재력을
가장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맥주 순수령을 지키면 맛이 다 비슷하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맥아의 볶은 정도, 홉의 종류, 효모의 특성, 그리고 숙성 기간에 따라 수만 가지의 맛이 탄생합니다. 아인글라스는 그중에서도 깊고 깨끗한 밸런스를 찾는 데 집중합니다.
Q. 왜 3개월이나 숙성을 하나요?
A. 맥주는 살아있는 음료입니다. 충분한 숙성 기간을 거쳐야 효모가 만들어낸 부산물들이 정돈되고,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목 넘김이 부드러워집니다.
Q. 독일 맥주 순수령과 샴페인 맥주는 어떤 관계인가요?
A. 아인글라스의 샴페인 맥주 라인은 맥주 순수령의 기본 재료를 바탕으로 하되, 샴페인 효모를 사용하거나 병 발효 공법을 도입해 정통 양조의 범주 안에서 프리미엄한 풍미를 극대화한 결과물입니다.
맥주 한 잔이 주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큽니다.
기본을 지키는 마음이 담긴 한 잔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오늘 저녁, 정통의 깊이가 살아있는 아인글라스에서
당신만을 위한 완벽한 한 잔을 만나보세요. 🥂
아인글라스(Ein Glas)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43-12 1층
📞 예약 및 문의: 캐치테이블 또는 0507-1418-7950
🅿️ 주차: 방문 전 전화 문의 시 안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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